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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비건들 조빱주제에 나대네

CsBgg665 0 2,012 2019.06.22 10:45
16b783294c14d3e1d.jpg 한국 비건들 조빱주제에 나대네

인도의 자이나교.

 

신도수가 500만명인 비주류 종교이지만 25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종교다. 실제로 불교와 비슷한 시기에 태동했고, 교리상으로도 유사한 면이 많다.

 

그리고 자이나교도 불교처럼 살생을 금기시하는데, 그 수준이 다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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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조빱 비건들이 안먹는건 당연히 안먹는다.

모든 생명은 소중하니까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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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사도 금지. 왜냐고? 농사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해충과 잡초를 죽여야 하기 때문. 잡초와 해충도 생명이니까요.

그래서 자이나 교도들은 고대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상공업에 종사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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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발, 정확히는 날붙이를 이용한 이발을 하지 않는다. 머리카락에 붙어있는 이를 죽일 수는 없기에.

그렇기에 자이나교도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한올 한올 뽑아 이발을 한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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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로콜리도 안먹는다. 브로콜리 송이 사이에 벌레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.

가지도 같은 이유로 먹지 않는다고 한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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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도 먹지 않는다. 흙에서 감자를 캐는 과정에서 생명을 죽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.

같은 이유로 당근, 양파, 마늘, 생강 등의 뿌리 채소 전반을 다 금지한다고 한다.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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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자이나교도의 기절초풍할 생명존중은 끝을 모르는데 이들은 미생물조차도 사랑한다.

그렇기에 공기중의 미생물을 실수로 죽이지 않게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, 물조차도 최소한만을 마시고 그마저도 무조건 끓여서 마신다.


 

 

 

그렇다면 자이나 교도들은 뭘 먹을까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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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충 요약하면 과일과 잎사귀 채소, 쌀, 콩 등을 먹는다.

그마저도 벌레가 쉽게 생기는 일부 과일과 채소는 안먹는다.

극단적인 자이나 교도는 씨앗 하나 하나에 생명이 있으니 쌀이나 밀조차도 안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.


 

 

 

 

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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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??: 식물도 생명인데요ㅡㅡ

 

그렇다. 자이나교도 그렇게 생각한다.

 

비록 동물에 비하면 열등하지만 식물 또한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고, 이를 해치는 것 또한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업이라는 것이 자이나교의 교리이다.

 

하지만 살기 위해서는 식물이라도 먹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. 이러한 모순을 자이나교는 어떻게 해결했을까?
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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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은 자1살이다.

 

자이나교는 살생을 극단적으로 꺼리다보니 단식수행을 자주 하는데, 그 극의가 바로 살레카나이다.

 

살레카나가 뭔지를 한마디로 대충 요약하자면 "굶어 죽을때까지 단식수행"이다.

 

이 친환경적이며 남의 생명을 존중하는 수행법은 자이나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행이자 죽음으로 여겨진다.

 

 

16b78664a1c4d3e1d.jpg 한국 비건들 조빱주제에 나대네

 

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0702672 

 

실제로 자이나교는 가족의 요구로 68일간의 금식 끝에 사망한 인도의 13살 소녀를 순교한 성인처럼 받들고 있다.

 

자기 자식에게 하루 3끼 풀때기는 꼭 먹이는 비건따윈 조빱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.

 

한국 비건들은 조빱에 만족하지 말고 당장 자이나교로 개종해서 진정한 생명존중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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